[PKI] VID와 EVID의 역할

VID(Virtual ID)는 국내 전자서명인증체계에서 인증서 소유자의 식별번호를 인증서에 그대로 넣지 않고 본인 확인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가상식별번호다. EVID(Encrypted VID)는 인증서 발급 과정에서 VID 관련 정보를 인증기관에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한 암호화된 값이다.

VID 생성 개념

기술 규격은 식별번호 IDN과 난수 R을 해시 함수에 입력해 VID를 만든다. 규격 표현을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다.

VID = h(h(IDN, R))

난수가 함께 사용되므로 인증서에 저장된 VID만 보고 원래 식별번호를 바로 알 수 없게 설계됐다. 본인 확인 시에는 사용자가 제공한 식별번호와 개인 키 쪽에 보관된 난수로 VID를 다시 계산해, 인증서의 값과 같은지 비교한다.

EVID가 필요한 이유

인증서 발급 요청 단계에서는 인증기관이 VID와 난수를 검증해야 한다. 이 정보를 평문으로 보내지 않고 인증기관의 공개 키로 암호화한 값이 EVID다.

EVID = E(PK_CA, VID || R)

인증기관은 자신의 개인 키로 EVID를 복호화하고, 가입자 확인 단계에서 확보한 식별번호로 VID를 다시 계산해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검증을 통과하면 규격에 따른 VID 정보가 인증서의 소유자 대체명칭 영역에 포함된다.

VID와 EVID의 차이

구분 VID EVID
의미 가상식별번호 암호화된 가상식별번호 정보
주된 목적 인증서 기반 본인 확인 발급 과정의 기밀 전송과 검증
처리 해시 기반 비교 인증기관 키를 이용한 암·복호화

VID는 전자서명 값도 아니고 암호화 키도 아니다. EVID 역시 최종 사용자 인증서에서 항상 사용하는 일반 데이터라기보다 발급 프로토콜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실제 구현은 ASN.1 구조, OID, 해시 알고리즘과 저장 위치까지 해당 인증체계의 최신 규격을 따라야 한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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